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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23․올댓스포츠)의 팬들이 3년째 기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 팬 단체 ‘승냥이 연합’에 기부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한 것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연아 팬들은 올해도 유니세프에 시리아 긴급구호 후원금으로 1930여만 원을 기부했다.

승냥이 연합의 유니세프 기부는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1주년 기념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다. 기부활동은 팬들이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는 김연아를 응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김연아 팬들이 3년 동안 유니세프에 약 5천만원 정도 기부했다.

기부에 참여한 팬 연합단체는 ‘디시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 ‘디시인사이드 피겨 갤러리’, ‘피버스케이팅’, ‘김연아 팬 카페’ 등 총 4곳으로 구성돼 있다.

김연아 팬 기부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팬들, 3년째 기념일마다 기부한다니 훈훈하다”, “바람직한 팬 문화다”, “다른 팬 단체들도 기부 활동에 동참하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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