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에 이은 야심작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4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이파) 2013 개막에 앞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기어를 선보였다.
손목시계 형태의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 가능한 기기다. 1.63인치 크기의 정사각형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해상도 320x320)을 통해 10종류의 시계 화면을 제공한다.
단순히 시계를 보는 것 외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음성 인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1.9 메가픽셀의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여기에 삼성 스마트폰(안드로이드 OS)으로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사용하는 기존 이용자들은 기본 탑재 앱으로 라인이 제공된다.
갤럭시 기어 버전 라인은 무료음성통화 수신 기능, 대화(메시지) 표시 및 스티커를 이용한 답장, 전체 대화방 알림의 켜기‧끄기(ON‧OFF) 설정 등을 지원한다. 단 음성통화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는 전송할 수 없다.
갤럭시 기어의 색상은 총 6가지. 제트 블랙, 오트밀 베이지, 모카 그레이와 같은 심플한 색상은 물론 여심을 사로잡을 와일드 오렌지, 라임 그린 등이 있다.
갤럭시 기어는 오는 25일부터 140개국 이상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가격은 299달러 한화 약 32만 7000원.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greensso@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