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시구, 청순·개념 시구 ‘클라라와 비교 했더니…’

‘이연희 시구’

배우 이연희가 선보인 데뷔 첫 시구가 ‘청순 시구’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연희는 4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스키니진에 운동화, 분홍색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과 야구 모자를 눌러쓰고 나타난 이연희는 대부분의 연예인이 화제를 몰기 위해 섹시 시구를 고집하는 것과 달리 ‘청순 시구‧개념 시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클라라의 시구와 비교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클라라는 지난 5월3일 두산과 LG가 맞붙은 잠실구장을 찾아 밀착 레깅스와 유니폼을 입고 섹시 시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이연희는 오승환 선수에게 배운 투구법대로 정석 시구를 선보였다.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강력한 직구를 내리꽂았고 공은 원바운드로 포수 미트 속으로 들어갔다. 야구 팬들은 연신 “이연희”를 외치며 환호했다.

캐스터 역시 “이연희는 신체조건도 굉장히 좋다. 투구 동작을 보니 여느 여자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팔꿈치 관절의 힘이 느껴졌다. 각도가 살아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연희의 시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연희 시구, 오랜만에 보는 개념 시구였어”, “클라라 섹시시구도 매력있어”, “이연희도 분위기를 전환시켜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