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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5' 방송화면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에 출연한 말더듬이 지원자 박상돈 씨가 사기 및 횡령혐의로 기소중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돈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 A씨는 한 매체에 “개인적으로 행사사업을 하면서 페라리 차량이 필요했었는데 박상돈이 대여를 빌미로 50여만 원을 입금 받은 뒤 잠적했다”며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여러 사람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A씨는 또한 “페라리 차량 역시 박상돈의 소유가 아니었고 차량을 훼손해 실제 차주에게도 수리비 등으로 2000여만 원의 피해를 줬다. 차주에게도 수리비를 지불하지 않고 잠적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박상돈은 전 여자친구 명의의 휴대전화를 담보로 몰래 대출을 받고 잠적한 사건도 있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입만 열면 거짓말인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CJ E&M 관계자는 “박상돈은 슈퍼위크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더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다”라며 “이미 탈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쪽에서도 당장 박상돈 씨와 연락이 닿기는 힘들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슈스케5에 참가했던 박상돈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극심히 말을 더듬어 ‘말더듬이 참가자’로 눈길을 끌었다. 먼데이 키즈의 ‘슬픈 인연’을 부른 박상돈은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말을 더듬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승철은 “노래는 별로였는데 계속 보고 싶다. 상돈이 가지고 있는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평했다.

한편 슈스케5 제작진은 앞으로의 방송분에 대해 재편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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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5'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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