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은 아육대에 풋살을 신설했다.
MBC 특집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3일 경기 고양시 실내 체육관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풋살경기(미니 축구)를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녹화 현장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육대>는 2010년 추석특집으로 첫 방송됐으며 아이돌 스타들은 ‘육상’ 단일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2011년 설날특집의 2번째 <아육대>에서는 육상과 수영 종목이 추가됐다. 그후 추석특집에서 ‘육상’, 설날 특집에서는 ‘육상’과 ‘수영’을 다뤘다. 지난해 <아육대> ‘런던 올림픽’ 특집에서는 펜싱과 양궁 종목이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신설 된 ‘풋살’은 실내에서 행해지는 5인제 미니 축구 경기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고루 섞여 8명씩 4개조로 팀을 이뤄 전후반 20분씩 경기를 한다.
올해 <아육대>에서는 아이돌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참여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유상철과 송종국이 신설 종목인 ‘풋살’팀 감독을 맡았고,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엉뚱한 인터뷰로 인기를 끈 개그우먼 맹승지는 ‘육상’ 종목을 준비 중인 아이돌 스타 대기실을 급습해 인터뷰한다. 방송인 김제동, 전현무가 전체 진행을 맡았다.
축구 선수로 활약한 적 있는 멤버들이 활약이 눈부셨다는 평이다. 그룹 ‘빅스’의 레오, 가수 노지훈과 구자명은 축구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이며, 그룹 엑소의 루한과 시우민은 6월2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홍커우 경기장에서 개최된 박지성 재단 주최 자선경기 ‘제3회 아시안 드림컵’에서 선수로 참가했다. 비스트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제국의아이들 김동준, 2AM의 임슬옹, 정진운은 2011년 창단된 연예인 축구단 ‘FC MEN’ 멤버다.
이날 녹화한 <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풋살 선수권 대회>는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20일 사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 외에 슈퍼주니어M, 엠블랙, 시크릿, 레인보우, 틴탑, 걸스데이, 에이핑크, BTOB, VIXX, 헬로비너스, 나인뮤지스, 달샤벳, 김경진 등 아이돌 스타 16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