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카드 사용액 사상 최대’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 2분기 내국인이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은 25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전 분기 24억8000만 달러보다 1.6% 증가했다.
카드 사용인원도 578만5000명으로 1분기보다 2.4% 증가했다. 사용한 카드 유형별로는 신용카드가 70.2%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체크카드 19.2%, 직불카드 10.6% 순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환전의 번거로움을 피해 현금보다는 카드 사용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내국인 출국자수가 줄어들어 해외 여행지급 총액은 감소했지만 카드 사용 비중이 커지면서 사용액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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