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의 전 멤버 선미가 원더걸스를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선미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2010년 학업에 매진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룹을 탈퇴,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선미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어릴 때 활동을 시작해 상상도 못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아 감사했지만 그 마음이 점차 변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계적으로 변해가는 내 모습에 힘들었다”며 연예 활동에 회의감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이어 “많이 혼란스러웠고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라는 생각도 했지만 몸과 마음이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내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원더걸스 탈퇴 후 심경에 대해서는 “막상 혼자가 되어보니 내가 얼마나 행복한 것들을 누렸는지 알게 됐다. 원더걸스 멤버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열정이 끌어오르기도 했다. 무대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선미는 오는 20일 타이틀 곡 ‘24시간이 모자라’의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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