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JTBC 방송 캡처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사진 출처=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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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에 이른바 ‘살인 해파리’가 등장했다.

8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직경 2m에 무게 150kg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강한 독을 지녀 ‘살인 해파리’라고 불린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8세 여아가 해파리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해파리떼 일부가 동중국해를 거쳐 한반도로 북상, 인천 앞바다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주로 백령도, 소청도 등 서해 5도 인근 해역과 연안과 가까운 장봉도 해역에서 목격됐다.

서해뿐 아니라 동해에서도 해파리가 출몰해 피서객들을 위협하고 있다. 어제 오후 3시 반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40여 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부분 보름달물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어망을 파손해 어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에 속초해양경찰서와 양양군은 피서객 물놀이를 금지하고 해파리 수거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해파리 차단망을 점검하고 동시에 피서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해파리가 급증할 경우 주의보를 발령하고 해경·지자체와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 중구는 을왕리·왕산 해수욕장에 해파리 차단용 대형 그물망을 설치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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