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쓰레기는 페트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해양정화봉사단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은 지난 2∼4일 전국 6개 해수욕장에서 개최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통해 거둬들인 쓰레기 4만3000ℓ를 분류한 결과 페트병 등 연질플라스틱 포장류가 26.5%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페트병 류 쓰레기는 지난해에도 23.9%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불명예를 안게 됐다.

조사에 따르면 19.0%의 비중을 차지한 전단 등 종이가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종이(19%), 비닐(14.6%), 금속(8.8%), 음식물 쓰레기(8.3%), 스티로폼(8.2%), 유리(4.5%), 피복(3.2%), 담배꽁초(1.2%) 등이 뒤를 이었다.

네티즌들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해수욕장 가서 양심껏 놀고오자", "안타까운 조사네요", "쓰레기 버리는 사람, 줍는 사람 따로있나요" 등 다양한의견을 보였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