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아내인 나경은(32) MBC 아나운서가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
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나경은 아나운서는 가정과 육아에 전념하겠다며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출산 휴가를 쓴 나경은 아나운서는 약 1년간의 육아 휴직을 마치고 이달 중 복직을 앞두고 있었으나 고심 끝에 일 대신 가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일 대신 가정을 택하며 직장을 떠난 아나운서는 나경은 뿐만이 아니다. 2012년 MBC 최윤영 아나운서도 육아에 집중하고 싶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윤영 전 아나운서는 2004년 3살 연상의 펀드 매니저 장세윤씨와 결혼, 2009년 딸을 낳았다. 최 전 아나운서는 2001년 MBC 입사 후 ‘뉴스데스크’, ‘생방송 오늘 아침’, ‘W’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 JTBC ‘썰전’ 등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박지윤 전 아나운서도 2008년 결혼과 동시에 KBS를 퇴사했다. 박지윤 전 아나운서는 당시 “KBS에는 사내 아나운서 부부가 많은데 보통 한 명이 그만두거나 다른 부서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최동석 아나운서와 결혼해야 하는데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주변에 불편함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사내연애의 어려움이 퇴사 이유 중 하나였음을 고백했다.
한편 나경은 아나운서는 2004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네버엔딩 스토리’, ‘화제집중’ 등을 진행했다. 2006년 MBC ‘무한도전’에 목소리 출연을 한 계기로 유재석과 인연을 맺은 후 2008년 결혼에 골인, 2010년 득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