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서 5와⅓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

 

사진출처 = LA다저스 공식홈페이지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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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0승을 달성했다.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다. 선발투수에게 ‘10승’은 실력을 보증하는 기준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21번째 선발 출전해 5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1개의 안타를 내줬으나 볼넷 없이 고비마다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2실점으로 봉쇄하고 시즌 10승(3패)째를 올렸다. LA 다저스는 6대2로 승리했고,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면서 59승49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팀 타선이 선취 득점을 뽑아 1-0으로 앞섰으나 1회말 시카고 컵스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후속 타자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시즌 19번째)하고 다음 타자도 범타로 돌려 세워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결국 2회에 동점을 내주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최근 물오른 다저스 타선이 곧바로 3회초 2점을 추가해 3-1로 앞섰고, 4회초에는 2점을 더하며 류현진의 10승을 지원했다. 류현진은 5-1로 앞선 4회말 또 다시 연속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다. 류현진은 5회말 1사 후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맞으며 2사 1, 3루로 또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특유의 집중력으로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6대2로 앞선 6회말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J.P.하월에게 넘겼다. 하월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데이비드 데헤수스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 류현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다저스는 하월에 이어 브랜든 리그(1이닝 무실점), 로날드 벨리사리오(1이닝 무실점), 카를로스 마몰(1이닝 무실점)을 잇달아 올려 상대팀 타선을 돌려 세우며 류현진의 10승을 지켰다.

류현진은 10승을 기록한 이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일단 목표를 이뤄 기쁘다. 이제 새로운 목표는 11승이다. 나가는 경기마다 6, 7이닝을 던지는 것도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번 경기보다 투구 내용은 나빴다. 안타도 많이 맞았는데 우리 타자들이 점수를 일찍 뽑아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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