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160만 관객 돌파, 2일에만 62만 동원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3일만에 16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통계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2일에만 62만 8,99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166만 6,378명이 관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는 지난달 31일 개봉 후 2일까지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작품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개발된 CW-7의 살포 후 지구가 빙하기를 맞이한다는 설정 하에 진행되며, 유일한 생존자들을 태운 열차 꼬리 칸에 탄 사람들에 의한 혁명의 내용을 담았다. 영화 '마더', '괴물'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등이 출연한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해 관심을 모았던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97만 3,66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