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청용(25·볼턴 원더러스)이 또다시 아찔한 ‘살인 태클’을 당할 뻔했다.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간) 칼라일 워윅로드 브런톤파크에서 열린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이청용이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을 하려던 중 상대 미드필더 리암 노블(22)이 달려와 깊숙한 태클을 시도했다.
이청용은 다행히 이를 피했지만 위험한 태클에 흥분한 모습이었다. 곧바로 리암 노블을 붙잡아 거칠게 항의했으며 팀 동료인 키스 앤드류스(33)도 노블의 멱살을 잡으며 이청용을 도왔다.
결국 위험한 태클을 시도한 리암 노블은 경고를 받았다.
이청용은 2년 전 프리 시즌 경기에서 톰 밀러(23·링컨 시티)의 태클로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힘겨운 재활 치료를 한 경험이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볼턴은 칼라일에 1-0으로 패했다.
안지예/ 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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