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김은애, 고기집 아르바이트녀에서 베이글녀로 '남편 반응은?'

외모 때문에 남편에게 외면 받던 여성이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남편에게 이혼을 강요당했던 김은애(26)씨가 출연했다. 

김은애씨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잇몸질환을 앓고 있는 상태였다. 구취도 심해 남편과 아들에게 “냄새난다”는 말을 수시로 듣고 살았다. 이로 인해 하루에 열 번 이상 양치질과 가글을 했다. 

김씨의 남편은 은애씨가 임신 3개월 때부터 폭력·폭언·외도를 일삼았다. 남편은 은애씨의 외모를 비하하며 이혼을 요구했다. 은애씨는 남편이 유흥과 사고 합의금으로 빚진 수 천 만원을 갚기 위해 낮에는 아이를 돌보고 밤에는 시급 5천원을 받는 고기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렛미인3’ 닥터스는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도와주기로 결정했다. 

렛미인 닥터스 측은 “하악은 나오고 상악은 꺼진 심각한 개방교합으로 양악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후 김씨는 양악수술과 눈매교정, 코 성형을 통해 염정아를 닮은 아름다운 외모로 다시 태어났다. 

한편 김씨의 외모가 달라지자, 이혼을 강요했던 남편의 태도도 달라졌다. 남편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보겠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