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러브스토리 공개, “박리혜 만나려 일본에 갔다”

박찬호가 아내 박리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찬호는 25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재일교포인 아내와의 맞선을 위해 직접 일본에 갔던 경험을 고 고백했다. 

박찬호는 “요리전문가고 얼굴도 예쁘다고 해 스케줄을 4일 비울 정도로 기대했다. 한국에서 만나자고 했으나 3번이나 거절당했다”며 아내와의 힘들었던 만남에 대해 말했다. 이어 “오기가 생겨 평소 친하게 지내던 차인표와 함께 직접 일본으로 갔다. 아내를 만나기 위해 45분이나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호와 박리혜의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 박리혜는 “남편은 비염이 있어서 콧구멍을 많이 후빈다. 휴지 한 통을 하루 만에 다 쓴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있을 때는 괜찮다. 그런데 차 안에서 코를 후비고 나서 일부러 내 손을 잡는 경우도 있다”며 박찬호의 나쁜 습관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찬호와 박리혜는 지난 2005년 11월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3년 현재 자녀 2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