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여제’ 김자인, 부상 공백 딛고 또다시 정상에
‘암벽 여제’ 김자인, 부상 공백 딛고 또다시 정상에
  • 신준철 / 기자
  • 승인 2013.07.24 11:38
  • 수정 2013-07-2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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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스포츠

‘암벽 여제’ 김자인(24·노스페이스·사진)이 부상 공백을 딛고 정상에 우뚝 섰다. 

김자인은 7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1차전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13m 이상의 수직 암벽을 정해진 시간에 얼마나 높이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  

김자인은 지난 4월 프랑스 미요에서 열린 볼더링 월드컵 2차 대회 예선전에서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클라이밍 종목에서 인대 부상은 치명적이다. 김자인은 볼더링 시즌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고 3개월간 부상 치료에 전념해 왔다. 재활 훈련을 마치고 출전한 첫 대회임에도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자인은 2013년 리드 월드컵 랭킹을 1위로 시작했고, 지난해 9월 탈환한 IFSC 리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자인은 “부상 회복이 빨라 리드 시즌의 첫 대회부터 참가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자인은 7월 27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서로에 위치한 지상 28층, 128m 높이의 KNN타워를 오르는 ‘카스 라이트 빌더링 인 부산’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서 주최 측은 김자인이 KNN타워를 10m씩 오를 때마다 100만원을 적립해 부산 지역 아동복지시설 ‘은혜의 집’에 기부할 계획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산악 등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암벽 등반을 인공 시설물을 이용해 즐기는 스포츠다. 일정한 경기 규칙과 상금, 숫자적인 채점 기록과 순위, 관중이 있으며, 경기 종류는 난이도 경기, 속도(리드) 경기, 볼더링 경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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