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공휴일 폐지 이유, “한글날은 쉬는데 왜?”

제헌절이 올해로 65주년을 맞으면서 제헌절 공휴일 폐지 이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7월 17일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로 1949년 10월 1일 국경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2007년 법정 공휴일을 마지막으로 무휴 국경일이 됐다. 2006년 공공기관 주 40시간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휴일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제헌절은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포함된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쉬지 않는 ‘무휴 국경일’이 됐다. 한글날의 경우 1991년 법정 공휴일에서 폐지됐으나 한글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한편 제헌절과 더불어 1991년에는 국군의 날이, 2006년에는 식목일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