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파리 여행, "꽃보다 할배 기다려진다"

tvN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와 백일섭의 갈등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2회에선 이서진과 함께 프랑스 파리 여행에 나서는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모습을 담았다.

이날 맏형 이순재와 막내 백일섭은 여행 도중 걷는 속도가 달라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이순재는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걸음이 빠른 반면 무릎이 아픈 백일섭은 힘들어했다. 백일섭은 식당에서 식사를 끝낸 뒤 이순재가 산책을 하자고하자 "왜 또 올라가냐"고 투덜거렸다. 백일섭은 신구에게 "저 형은 지금 시비를 건다니까"라고 말했지만 이순재가 따라나온 모습을 보자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관광지를 마저 보고 가는 대신 숙소까지 차로 데려다 주겠다는 타협안으로 두 사람의 갈등을 점찍었다.

한편 이순재 백일섭 갈등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보다 할배 다음편 기다려진다", "이순재 백일섭 은근히 어울리는 커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