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여성 기업인 등 52명 정부 포상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은 남욱·김효선
지난해 832억원의 매출을 올린 박영숙 ㈜세영 대표가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탄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민재)이 주최한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여성 기업인과 근로자, 여성기업 지원유공자 등 52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영숙 대표는 ㈜세영을 전자제품의 모터제어 및 디스플레이 제조 분야에서 ㈜세영을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10위 기업으로 이끌었다. 세영은 전체 근무자 중 67.2%가 여성으로 남녀 고용평등 우수업체로도 손꼽힌다. 산업포장은 건설기계 및 철도차량 관련 제관 제조업 분야에서 지난해 125억원의 매출을 올린 심혜자 (주)태화물산 대표와 자동차 엔진 미션 분야에서 지난해 2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김숙희 (주)삼성금속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이은자 철은인터내셔날(주) 대표, 최석화 ㈜석화디자인 대표, 황명숙 주식회사 유창파워텍 대표, 배순자 ㈜영신금속 대표, 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주) 대표, 고숙량 ㈜코바스 대표, 손순진 ㈜동남전력 대표, 양재숙 주식회사 타이텍 대표, 유현주 두메산골영농조합법인 대표, 신분남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승화푸드 대표, 정향국 주식회사 공간추계 대표 등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욱 더 착한맘 대표는 보온·보냉과 크기조절이 가능한 파우치로 구성된 육아 전문 제품을, 김효선 포쉐뜨 대표는 아이의 그림을 활용한 감성적인 유아용품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