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높은 직장어린이집, 전국 8곳 100%운영
일도 하고 아이도 돌보고, ‘스마트워킹’ 제도
여성멘토링 덕분에 여성 임원 꿈꿔

 

KT직장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고 있는김미희, 강수영, 노윤정씨(왼쪽부터)와 아이들.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KT직장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고 있는김미희, 강수영, 노윤정씨(왼쪽부터)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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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회사에 다니는 워킹맘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건 직장어린이집이죠.”

“집중해서 보고서를 만들고 싶을 때면 스마트워킹 제도를 이용해요.”

“여성 임원이 많다는 사실은 여성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1981년 설립 당시한국전기통신공사였던 KT는 2002년 민영화 기업으로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24조원의 매출을 올린 KT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성공,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는 데 기여했다. KT는 정보통신 분야 외에도 ‘여성친화’를 기업의 가치로 삼아 다양한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기업에서 먼저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성공을 지원해야 한다”는 이석채 회장의 경영 소신이기도 하다.  

여성친화 기업을 내세우는 KT. 여직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에 참여한 사람은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 다니는 강수영, 김미희, 노윤정씨다.

1~5세 아이 밤 10시까지 맡길 수 있어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 같이 갈 수도 있고 점심 먹고 가볍게 들를 수도 있죠.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쉽게 적응하고 심리적 안정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됐어요.”

입사 12년 차, 6살·4살 남자아이를 키우는 강수영(네트워크기술본부‧유선액세스망기술담당)씨가 입을 열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KT 입사 전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기업 두 곳을 다녔거든요. 거긴 유축실이 없어 화장실 청소 도구함에 서서 유축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직장어린이집은 당연히 없었죠. 입사 후 많은 지인이 부러워하는 부분이 바로 ‘직장어린이집’이에요. 어떤 경력을 쌓아서 들어가야 하나 물어볼 정도니까요.”

지난해 4월 경력직으로 입사한 소프트웨어사업담당‧오픈플랫폼개발본부의 김미희씨는 “다른 회사 워킹맘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며 흐뭇해했다. 입사 전까지 김씨는 사설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데려다주느라 아침저녁 전쟁을 치러야 했다. 

KT가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 ‘꿈나무 어린이집’을 설립한 것은 지난 2009년. 49명 정원에 4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KT 여직원이 1순위로 이용할 수 있다. 만 1세부터 만 5세 이상 아이를 오후 10시까지 맡길 수 있다. 시간 연장은 전화 또는 신청서에 작성하면 가능하다. 퇴근 후 잔무가 있거나 야근을 하더라도 발을 동동 구를 필요가 없다. 

KT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또는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현재 전국적으로 직장 어린이집을 8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직장 내 보육시설 설치에 인색한 대기업들과 비교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직장보육시설 설치 현황이 39%(919곳 중 359곳 이행)였던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직장어린이집에 다니는 엄마들끼리 여러 정보를 공유해요. 이전에는 일하지 않는 엄마들끼리 모여 워킹맘들은 정보에서 소외되는 것들이 있었거든요.” 기술경영담당‧기술전략실에서 일하는 노윤정씨는 7살 딸아이와 5살 아들을 모두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노씨는 “워킹맘들이 모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직장어린이집의 장점을 소개했다.

물론 고민은 있다. 지금은 직장어린이집이 있어 걱정이 없지만,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몇 년 후를 생각하면 걱정이 된단다. 돌봐줄 사람이 필요해서다.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육아휴직 쓸 생각을 하는 직원들이 많아요. 저학년들은 워킹맘들이 챙기기 어렵거든요. 보통 엄마들이 혼자 있을 아이들이 걱정돼 학원이나 방과 후 학교를 보냅니다. 회사 내 방과후센터나 공부방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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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찍은 아이들의 사진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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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업계 최초 스마트워킹제 도입

KT가 여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정성을 쏟는 사업 중 하나는 2011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워킹(Smart Working)’ 제도다. 

직원이 일할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일하는 근무형태로 자택 또는 자택 근처 스마트워킹센터에서 일하는 ‘원격근무’, 직원이 희망하는 근무시간을 선택해 근무하는 ‘선택근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장소를 이동하며 근무하는 ‘이동근무’ 등이 있다. 스마트워킹 제도를 이용하면 아이를 집에서 돌보며 일할 수도 있고, 임신부는 정기검진이 있는 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업무를 볼 수 있다.

현재 KT 직원들은 서초, 광화문, 분당, 대전 등 15개 스마트워킹센터와 자택 등을 이용해 3000여 명 정도가 원격근무에 참여하고 있다. 근무 환경을 선택함으로써 일과 삶의 균형을 꾀할 수 있도록 한 KT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BPW코리아가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지위향상 및 고용창출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BPW(Business and Professional Women) 골드 어워드를 2011년 수상했다. 

“보건소는 평일에만 하거든요. 아이들 예방접종 맞을 때 ‘스마트워킹센터’ 활용을 톡톡히 봤죠. 오전에는 집에서 메일을 확인하고 회사 일을 하고, 오후에는 아이와 함께 보건소에 갈 수 있었어요.” 김미희씨는 스마트워킹제도를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할 수 있는 제도”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씨도 김씨의 말에 공감했다. “치장시간도 절약돼 훨씬 여유로워요. 아이를 키우면 아침은 그야말로 전쟁이죠. 하루 전날 신청하면 승인 여부가 납니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를 기반으로 사내망에 연결돼 있어 메신저로 직원들 간 소통도 원활합니다. 밥도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고, 일에 집중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서울 서초동 소재 올레 캠퍼스 사옥에 있는 스마트워킹센터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서울 서초동 소재 올레 캠퍼스 사옥에 있는 스마트워킹센터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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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십 적극 훈련

KT는 여성이 리더로 성장하는 데 있어 ‘스스로 유리천장을 깨라’고 외치는 것이 아닌 제도적·조직문화적 기반을 마련했다. 여성리더십 과정인 ‘클래요’와 ‘olleh 여성멘토링’ 제도가 이를 대표한다. 교육과정명인 ‘클래요’는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회사에서 클래요’ ‘회사에서 성장할래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 내 여성 임원이 여성 부장에게 별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며 여성 리더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부분 기업에서 신입사원이나 경력사원 등 교육 목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하고는 있지만 여성만을 위한 별도의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은 이례적이다.

KT의 이러한 노력은 고위직에 많은 여성이 포진하는 배경이 됐다. KT는 상무 이상 여성 임원이 21명으로 여성 임원 비율 10.6%다. 국내 대기업 평균(1.5%)의 8배에 달한다. 올해 초 임원 승진인사에서도 총 17명의 상무 승진자 중 30%인 5명이 여성이다.

“다른 회사는 1~2명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여성 임원이 많잖아요.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지요.” 이직을 했기 때문에 김미희씨는 “더 와 닿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노윤정씨는 회사에서 임원의 꿈을 꾸는 것이 이제는 ‘유리천장을 깨는 일’이 아니라고 답했다. 

“여성 임원들이 앞서서 길을 만들었기 때문에 저희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무보까지는 욕심 부려도 되지 않을까요.”

워킹맘이 웃을 수 있는 기업 KT. 이들의 얼굴에서 여성 임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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