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해양 생물로 분류되는 300살 푸른바다거북이 제주도에서 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6시 30분 제주 한림읍 귀덕1리 해상의 어장관리선이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이에 걸린 거북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수산과학원, 한화아쿠아플라넷제주 직원과 현장에 출동해 거북이 상태를 확인했다. 길이 97cm, 폭 90.3cm에 달하는 푸른 거북이는 성별은 암컷, 연령은 200-300살 사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서식하는 바다거북 4종 중 하나인 푸른바다거북은 국제협약에 의해 보호받는 멸종위기 동물이다. 확인 결과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밝혀져 푸른바다거북은 발견된지 약 5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10분 경 근처 해상에 방류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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