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40년간 같은 옷을 입은 미국 교사 대일 어비(63)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 언론과 인터뷰한 대일 어비의 사연이 게재됐다. 

그의 사연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같은 옷을 입고 졸업 앨범 사진을 찍은 어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프레스톤우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체육교사로 매년 졸업 사진을 찍을 때 같은 옷을 입고 찍었고,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고 한다. 

어비는 교사 생활을 시작한 1973년 우연히 커피색 스웨터를 체크무늬 셔츠 위에 입었고, 다음 해에도 같은 옷을 입었다. 남편이 2년째 같은 옷을 입고 졸업 사진을 찍은 사실을 알게 된 그의 부인 캐시는 계속해서 같은 옷을 입을 것을 권했고, 이후 어비는 40년 동안 같은 옷을 입고 졸업 사진을 찍게 됐다고 한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에도 이런 선생 있을 듯", "그래도 안경은 달라지네", "변화를 싫어하는 선생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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