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사장 지창훈)은 2일 중국 빈곤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실을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 중국 슈앙청즈 분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창훈 총괄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꿈의 도서실’ 기증은 대한항공의 중국 내 사회 공헌 활동인 ‘애심계획’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은 도서를 기증해 오다가 2010년부터 빈 교실을 도서실로 리모델링 하는 형태로 바꿨다.
대한항공이 4번째 꿈의 도서실로 선정한 도서실은 랴오닝성 웨이위안푸전 중심초등학교 슈앙청즈 분교로 선양시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거리 위치해 있는 농촌 지역 학교다. 이 학교 학생들은 도서실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왔다. 이에 대한항공은 학생들을 위해 책장, 책상, 의자를 놓는 등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미고 2,700여 권을 비치했다. 도서관은 다른 학교 학생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노선망을 이용해 전 세계적으로 2월부터 6월까지 6개의 ‘동행 저금통’을 순회해 모금활동을 실시했다. 모금된 10만 위안으로 PC 15대, 프로젝터 6대, 복합기 2대와 체육용품 등 학습 물품과 장학금도 전달했다.
지창훈 총괄사장은 “대한항공은 중국 지역사회와 동행하면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중국 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헌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