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서 성인지·성폭력예방 교육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국군장병 130명을 대상으로 ‘성인지·성폭력 예방교육’을 6월 25일 국군수도병원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없어 성폭력 예방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군부대를 대신해 마련됐다. 유재순 열린여성 교육이사가 진행한 이날 강의는 △성폭력·성희롱 사례 △군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성 간 성추행 문제와 대처법 △성매매 처벌 수위 △양성평등 △폭력 근절과 예방법 △건전한 병영생활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앞서 3월 성남시는 관내 2개 부대 장병 255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군부대를 찾아가 올바른 성문화와 성평등 의식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가족여성과 여성정책팀 031-729-2924
성남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개최
경기도 성남시가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해 관계 기관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이를 위해 6월 25일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박정오 성남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학교폭력 예방대책과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 차원의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전담경찰관 지정 및 학교 주변 순찰활동, 학교주변 폐쇄회로(CC)TV 증설, 행복한 학교 만들기 멘토링 연구회 활동, 범죄예방교실 운영 등 각종 사업의 운영 방안을 세우고 공동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의 아동청소년과 청소년보호팀 031-729-3033
대전녹색소비자연대, 다문화가족 대상 경제교육
대전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족들의 상거래 능력 향상을 위해 ‘실물경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1회차 교육을 6월 27일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하나은행 도마동지점에서 진행했다. 대전녹색소비자연대는 1회차 교육에서 다문화가족들에게 △소비생활가이드북 배포 △예금과 적금의 차이 △저축으로 미래설계해보기 △은행에서 적금통장 개설하는 법을 교육했다. 대전소비자연대는 6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로 번역한 ‘소비생활 가이드북’을 7월 하순부터 각 기관과 다문화가족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 042-254-9894
경북 이주여성, 글로벌새마을 지도자교육 수료식
경북도에 거주하는 결혼이민 여성들이 글로벌 새마을지도자로 거듭났다. 경북도는 5월 9일부터 6월 21일까지 도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 2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새마을 지도자 교육’을 실시, 21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처음 위촉된 글로벌 새마을지도자는 한국에 거주한 지 5년 이상된 결혼이주 여성들로, 한국어에 능통해 경북도 내 다문화센터에서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새마을 세계화 사업과 관련해 통·번역 서비스를 비롯한 국제 새마을 강사, 현지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권은주 기자 ejskwon@womennews.co.kr
대구시 중구, ‘근대로의 여행-골목’ 발간
대구시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이 중구 골목투어 스토리텔링 책자인 ‘근대로의 여행-골목’을 발간했다. 책은 3·1만세운동길부터 계산성당, 종로·진골목, 화교협회까지 근대문화골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근대역사를 재조명하는 작업은 우리 세대가 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중구 근대골목이 한국의 대표적인 여행지,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권은주 기자 ejskwon@womennews.co.kr
안산시 공공·작은도서관 성과 ‘눈길’
경기도 안산시(시장 김철민)의 공공·작은 도서관이 올 상반기 굵직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산시 중앙도서관(관장 원복록)에선 최근 멘토 특강 열풍이 뜨겁다. 매달 1회 다양한 직업 멘토를 초청해 진행되는 ‘잡담(job談)’은 매번 참여 시민의 열기로 가득하다. 지금까지 오언종 KBS 아나운서, 지강민 웹툰작가, 팝핀현준 등 다양한 인사가 참여했다. 오는 7월 13일 중앙도서관을 찾는 멘토는 tvN 남녀탐구생활, KBS 생로병사의 비밀 등을 통해 알려진 성우 서혜정씨다. 잡담 참여를 원하면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원곡동 관산도서관은 상반기 가족들의 참여로 북적였다. 최근 열린 ‘단오잔치’에는 가족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단원어린이도서관은 북스타트 사업과 더불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안산시의 아홉 번째 공공도서관 원고잔도서관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7500여 권의 신간 도서를 소장한 원고잔도서관은 시민들이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