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강국 스웨덴, 여성노인 빈곤, 대학교수 성희롱, 생활동반자등록법 입법 등
지난 한 주(6/10-6/16)간 여성신문 SNS 톱뉴스는 스웨덴의 ‘보편적’ 복지 정책에 대한 김종철 위원의 기고와 여성노인 빈곤 실태 소식이 선정됐다.
저소득충 중심의 편중된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 옮겨가자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의 복지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의 김종철 수석연구위원의 기고도 ‘보편적 복지’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스웨덴의 복지정책을 조명한다. 스웨덴의 경우 높은 세율로 유명하고, 국민들이 내는 막대한 세금이 복지 정책 실행의 기반이 됐다. 단지 국민들에게 많은 세금이 부과된다는 단편적인 사실을 제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국민의식 속에 자리잡은 뿌리깊은 성평등 의식과 남녀간의 동등한 경제참여율이 세수 증대의 답이라는 필자의 논지가 많은 SNS 구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성신문 기획시리즈 ‘100세 시대의 그림자’의 세 번째 주제로 소개된 여성 노인 빈곤 문제도 큰 관심을 모았다. 7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49.8%, 이 중 1인 가구의 빈곤율은 76.6%에 달한다. 1인 고령 노인 가구 거주자의 상당수는 여성이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여성 노인의 비중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기사는 노인 빈곤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사회적 시스템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기사에 대한 관심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 사회의 고령화에 대한 독자들의 우려와 경각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공직자보다 훨씬 발생 건수가 훨씬 많다는 대학교수에 의한 성희롱 실태, ‘생활동반자등록법’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 진선미 의원 인터뷰, 경제수준에 비해 훨씬 뒤떨어져 있는 한국의 아동인권 현실을 지적한 이호균 한국아동권리모니터링센터장 관련 기사가 주간 SNS 톱뉴스 상위권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