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적정 연령, 女 26세-男 28세 "30세 이상은 부담스러워"

인사 담당자가 생각하는 신입사원 적정 연령이 공개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12일 533명의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정 연령'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인사 담당자들은 여성 만 26세, 남성 만 28세를 신입사원 적정 연령으로 답했다. 이어 4년제 대학 졸업생 기준으로는 여성 만 29세, 남성 만 31세라고 응답했다. 

또한 인사 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의 마지노선 연령이 있느냐'는 질문에 44.3%가 '그렇다'고 했고, 34%는 '만 30세가 넘은 구직자는 신입으로 채용하기에 부담된다'고 답했다. 

인사 담당자들은 만 30세가 넘는 구직자 채용이 부담스러운 이유로 '다른 직원들이 불편해 하기 때문(51.9%)', '나이 어린 상사가 있기 때문(40.3%)', '늦게 취업하는 부적격한 사유가 있을 것 같기 때문(22.7%)', '나이 어린 입사 동기들이 어려워할 것 같기 때문(19.9%)'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