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에 대한 대출 자격요건이 완화되고 대출 금리도 인하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일부터 국민주택기금에서 운용하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에 대한 대출 요건을 완화하고 대출 금리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출 자격을 받을 수 있는 소득요건이 부부합산 6천만원 이하에서 7천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금리는 기존 3.5~3.7%에서 2.6~3.4%로 낮아진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은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부부합산 소득이 연 6천만원 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2억 원까지 대출해 주는 정책이다. 올해 5월 2일부터 시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으로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대출 금리 역시 수요자의 소득 여건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 관련 대출 상담은 국민주택기금 수탁은행인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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