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인터뷰]GSW 회의장에서 만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북한 여성 아동 구호도 모색 중...내년 파리 진출 본격화
“2016년쯤엔 루이비통 앞설 것”

 

2013 GSW 회의장에서 인사하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2013 GSW 회의장에서 인사하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2013 세계여성지도자회의’(GSW) 쿠알라룸프로 회의장에서 만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내년 파리 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이번 회의 내내 속깊은 대화를 나누었던 아티페트 자야가 코소보 대통령에게 “2014년 회의가 유럽 한가운데서 열리는만큼 근거리에 있는 코소보를 위해 대표 브랜드 MCM 제품을 특별 판매해 성금하는 등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자야가 대통령이 크게 감격했다는 후문.

그는 “코소보는 오랜 내전으로 20만명 이상이 희생됐고, 특히 수만명의 여성이 성폭력을 당했다”며 “이 비극의 땅에서 가족의 생존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분투하는 여성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여성과 아동을 위해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할 방법도 적극 모색 중이다.

한편 내년 회의가 패션의 메카 파리에서 열리는 만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한판 경쟁을 벌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최근 롯데백화점 면세점에서 매장 크기가 루이비통 매장보다 훨씬 작은데도 중국 관광객의 호응에 힘입어 3개월간 100억원 판매고를 올려 루이비통을 긴장시킨 실례를 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2016년쯤이면 루이비통을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성주그룹은 내년 회의를 계기로 파리에 2~3개 지점을 낼 것을 계획 중이다.

회의에 참석한 30여 명의 한국 대표팀은 'GSW그룹'을 결성하고, 코소보 여성들을 도울 방법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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