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도서관 꼴불견 행동에 '친구와의 잡담'이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대학생 7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친구와의 잡담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응답 대학생들의 88%가 도서관에서 꼴불견 행동을 한 사람을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통화, 문자, 벨소리 등 핸드폰 사용’(17.6%)이 2위를 차지했다. ‘무분별한 자리 맡기’(10%), ‘계속 들락날락거림’(9.6%), ‘구두, 슬리퍼 등 신발소리를 냄’(7.8%), ‘연인과의 애정행각을 벌임’(6.8%), ‘펜 굴리기, 중얼거리기 등 소리 내며 공부’(6.3%), ‘볼륨을 크게 하여 음악 청취’(5.3%), ‘코를 골며 수면’(3.6%), ‘다리떨기, 다리 올리기 등 불량한 자세’(3.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에게 대응했던 방법으로는 44.5%가 ‘그냥 참았다’라고 응답했다. ‘자리를 피했다’(22.2%), ‘정중히 자제를 부탁했다’(17.1%), ‘관리자에게 이야기했다’(4.6%), ‘도서관을 옮겼다’(4%), ‘쪽지를 남겼다’(3.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도서관 꼴불견 행동을 본 네티즌들은 "초등학생 보다도 수준 없네", "기말고사 기간인데도 그래서 화난다", "그럴거면 왜 도서관에 오는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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