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수 샤리스 펨핀코(22)가 커밍아웃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07년과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는 당시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국과 영국 TV 프로그램에도 초청돼 세계적으로 얼굴이 알려졌다. 

펨핀코는 2일(현지시각) 필리핀의 한 방송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동성애 루머는 사실이며 나는 레즈비언"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이제야 진정한 나를 찾은 기분이다. 존중해주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성적 취향에 관계 없이 우리는 모두 동등한 존재"라고 덧붙였다. 

펨피코의 커밍아웃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감하다. 펨피코에게 박수를”,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 “필리핀 팬들의 반응이 궁금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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