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영화제, 사진전 등 문화행사 개최
6월 1일~16일 서울 곳곳서 열려
거리 퍼레이드에 하리수, 김조광수 참가
축제 개막 당일 펼쳐질 거리 퍼레이드는 서울 홍익대학교 걷고싶은거리에서 출발, 홍대 정문을 거쳐 지하철 홍대입구역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민주당 진선미 의원, 영화감독 김조광수, 배우 하리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하리수는 열연 중인 뮤지컬 '드랙퀸'의 동료 배우 문민형, 박세웅과 함께 개막 축하 공연도 선보인다.
개막 행사에는 게이 목사커플, 레즈비언과 그의 가족, 트렌스젠더와 그의 친구 등 성소수자와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커밍아웃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2013 퀴어문화축제는 예산과 장소 섭외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시민들의 소셜펀딩 후원과 홍대 상인회, 마포구 주민들의 도움을 얻어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성소수자와 일반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 퀴어문화축제 기간 중에는 LGBT영화제, 사진전, 토론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kqc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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