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성과총 10주년 총서 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총서 제1권 ‘원자력 트릴레마’(저자 김명자·최경희, 까치글방)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비상사태 이후 불거진 원자력이라는 쟁점을 해부하고 학계, 행정부, 입법부를 거치며 독보적 경륜을 쌓은 대표적 정책 전문가이자 여성 과학자의 눈으로 원자력 갈등의 해법을 제시한다.

이날 8월 출간 예정인 제2권 ‘인터넷 바다에서 우리 아이 구하기’와 제3권 ‘SF 폐기물인가 자원인가’도 함께 소개된다. ‘인터넷 바다에서 우리 아이 구하기’는 지난 2012년 9월 24일, 세계적인 중독심리학자인 마크 그리피스(Mark Griffiths) 박사와 국내 유수의 전문가가 참여한 ‘청소년 인터넷 건전문화 정착을 위한 국제포럼’의 결과를 엮은 책이다.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부모와 청소년을 위해 사명감과 열정으로 뭉친 당시의 전문가들이 포럼 내용을 토대로 새롭게 편집한 글들이 담겼다. ‘SF 폐기물인가 자원인가’에서는 한미원자력협정의 개정과 사용후핵연료의 중간관리 방안을 해결해야 하는 원자력 정책의 분수령에서,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내는 명쾌한 정공법 등이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