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시상식
여성이 엄선해 선정하는 제15회 ‘2013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시상식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컨벤션 일루미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9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번 명품대상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사)21C여성CEO연합회, 이화여대 인간생활환경연구소가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명지전문대 김광웅 총장, 여성가족부 이복실 차관, 이기춘 서울대 명예교수, 이은희 인하대 생활과학대학 학장,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학과 교수 등 내빈과 수상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이사는 “명품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여성 소비자 의식 제고와 여성의 삶의 질을 높여 여성들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여성신문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한국 최초의 여성정론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앞으로도 여성신문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선정위원장을 맡은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명품은 제품에 철학이 있어야 하고 소비자에게 행복과 매력을 전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성소비자 파워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성 소비자는 기업과 제품, 나아가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수상 기업과 기관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차관은 “여성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키는 기업이야 말로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사회경쟁력 확장은 물론 바람직한 기업문화 조성에 여성가족부도 발맞춰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여성신문을 열심히 보는 독자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라며 “여성들이 제 목소리를 내려면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 가야합니다. 앞으로 그 자리에 여성이 앞장섰으면 합니다”라고 바람을 말했다.
명품대상은 지난 1999년 기업과 기관의 여성 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 삶의 질적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제정됐다.
올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보여준 명품대상 수상 기업은 웰작치즈(서울우유협동조합), 케토톱(㈜태평양제약), 한국도자기(한국도자기㈜), 하나로클럽·마트(㈜농협유통), 산양유아식(일동후디스㈜), 스마트TV(삼성전자), 이대여성암병원(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롯데캐슬(롯데건설㈜), 하림(㈜하림), 전남쌀(전라남도), 짚동가리쌩주(리치푸드㈜), 롯데햄(롯데푸드주식회사), 올리비아하슬러·아날도바시니(패션그룹형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유배당 연금보험(NH농협생명), 명지전문대, 한국전기안전공사, 파리바게뜨(SPC)는 올해 처음 명품대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여성부장관상인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기업상’에는 명지전문대(김광웅 총장)가 수여했다. 명지전문대는 여성친화적 대학 경영은 물론 여성인력 활용에 모범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광웅 명지전문대 총장은 “아름다운 행사를 마련한 여성신문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성신문사가 하는 여러 일들이 이 나라에 주춧돌이 되어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면 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수상 브랜드는 제품 우수성과 서비스 만족도, 신뢰도, 글로벌 인지도, 사회공헌 등을 조사해 1차 선별 후 만19세 이상의 여성 소비자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만족도 설문조사와 자문위원단 선정위원회 평가를 종합해 엄선됐다. 심사는 여성 소비자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선정위원장을, 이기춘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은희 인하대 생활과학대학장,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태현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선정위원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