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 국제 교류협력 강화 활동
이 부지사는 “세계 굴지의 건설기계 전문 회사인 독일 A사와 미국 C사 등의 책임자들과 만나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기업 유치에 대해 설명했다. 여러 기업들이 경북의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2019년 완공 예정인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기업 입주와 건설기계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유럽 최대 네트워크 3000여 개의 엔지니어링 관련 중소기업 회원을 가진 독일 기계생산자협회(VDMA)의 엘가 슈트라우프 대표이사와 울프강 로트이사 등과 경북도와 독일기계생산자협회 간 건설기계 분야 협력체계 구축 및 기업 유치 활동도 펼쳤다.
이 부지사는 “49개국 3300개 업체가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기술 전문 박람회에서 신기술의 산업 동향과 미래의 발전 방향을 보았다”며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국내외 건설기계 제조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한 포럼으로 건설기계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정립하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의미 있는 참가였다”고 말했다.
경북도 자매 지역인 프랑스 알자스주를 방문한 이 부지사는 앙드레 라이샤트 제1부지사를 만나 지난해 2월 제1부지사 일행이 경북도 방문 때 상호 논의한 경제, 관광, 의료바이오 등과 관련, 양쪽 지역의 우호 교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알자스 ‘미래형 자동차 클러스터’와 ‘영남대 그린카 부품 사업단’과의 공동연구 및 친환경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날 이 부지사는 ‘이스탄불 엑스포 홍보사절’로 깜짝 변신했다. 그는 관광개발청을 방문, 지역관광위원장을 겸직하는 마리렌 피쉐 부지사를 만나 경북도가 추진 중인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을 적극 홍보하고 마르렌 피쉐 부지사로부터 “엑스포의 성공 기원과 자매 도시로서 가능한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고택과 민박 등 농어촌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트(Gite) 모델을 도입한 경북도는 ‘지트 코리아(Gite Korea) 구축사업’과 관련, 알자스주 관광개발청 전문가와 상호 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에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