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호 근로자건강센터장 하은희 교수
서울 금천구서 개소식…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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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일터에서 건강을 지켜나가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해지죠. 서울지역 여성노동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행복주치의가 되겠습니다.”

서울지역 1호 근로자건강센터가 4월 29일 금천구 가산동 BYC하이시티 A동 211호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근로자건강센터 선정사업 결과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사업주가 자체적으로 근로자 건강 관리를 하기 어려운 50인 미만 소기업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2011년부터 전국 5개 지역에서 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해오다 올해 서울과 경기도 성남, 천안에도 센터를 열었다. 5월 중순경 경기도 부천과 울산에도 근로자건강센터가 생긴다. 

초대 센터장은 하은희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맡았다.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일하는 여성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 하 센터장은 “근로자건강센터는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건강 문제를 성인지적 접근법으로 풀어가는 유일한 센터”라고 설명했다. 하 센터장은 “특히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서울 지역의 유일한 국가산업단지로 9600개소에 고용 근로자가 15만명에 달한다. 정보통신업과 도소매업이 밀집한 곳으로 작업과 관련된 근골격계 통증이나 직무 스트레스로 건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센터를 방문하면 먼저 의사와 건강 상담을 한 후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등록한다.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위한 운동과 물리 치료,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금연‧영양‧운동 프로그램,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 근로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각 프로그램은 4주, 즉 일주일에 한 번씩 모두 네 차례 방문이 기본이다. 건강 문제가 작업과 관계가 있으면 산재보상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작업환경 개선 상담도 제공한다.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정밀 검사나 약물 치료가 필요하면 병원으로 진료 안내를 해준다. 일주일에 한번 점심시간에 아파트형 공장을 순회하면서 이동 상담도 한다.

센터는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뿐 아니라 미취업 상태의 일반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파견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인 교수 3명과 전공의사 2명이 담당한다. “최근 백화점 직원이 업무 스트레스로 자살한 사건에서 알 수 있듯 근래 들어 콜센터 직원 등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감정노동의 고위험 직종인 콜센터상담원이나 판매직 등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감정노동자 건강권 존중 캠페인도 해볼 구상입니다. 가임기 여성들의 관리도 우려됩니다. 여성의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 교감신경이 자극되면 난소의 모양이 변형돼요. 여성 불임의 주요 원인인 다낭난소증후군이 생길 수 있어 특별 관리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입니다.”

예방의학‧산업의학 전문의인 하 센터장은 1990년대 초반 대한산업보건협회 보건관리과장으로 구로공단에서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했다. 1993년부터 이대에서 소규모사업장 보건관리 사업을 맡아 국가 차원의 소규모사업장 보건 관리 기획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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