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유언', 블랙홀 빨려 가면서 마지막 빛을…"왠지 아쉽네"

죽기 전 별의 유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워릭대학교 천문연구팀은 최근 미국 테네시 주(州) 내슈빌에서 열린 '2013년 감마선 폭발 천체 회의'에서 별의 수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감마선은 별이 수명을 다해 별을 구성하는 물질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갈 때 분출되는 에너지가 만드는 빛으로, 대부분 몇 분 정도 지속하다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2010년 크리스마스에 처음 발견돼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리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죽음조차 아름답네" "뭔가 유언을 남기는 듯" "신기하네~" "어쩐지 로맨틱하네" "폭발 엄청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