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군자 장계향 정부표준영정 지정 발표회

 

표준영정으로 지정된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영정 앞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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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4월 15일 도청 강당에서 여중군자 장계향 정부표준영정 지정 발표회를 가졌다. 석계종손, 갈암종손, 경당종손, 장계향선양회, 여성단체, 성균관유도회, 도 산하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영정 제작 배경, 박대성 화백의 영정 제작기법 설명, 고증 과정 등을 공개했다.

장계향 선생은 여성으로는 신사임당에 이어 두 번째로 1999년 11월 ‘이달의 문화 인물’로 선정돼 영정을 처음 사용했으나 표준영정으로는 지정받지 못했다.

도는 장계향 선생의 표준영정 제작을 의뢰, 2년에 걸친 고증과 수정 작업 끝에 지난 3월 7일 국가영정동상심의위원회에서 표준영정으로 최종 지정(제91호) 받아 이날 발표회를 가졌다.

김관용 지사는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을 경북 인물이 아닌 전 국민적 인물로 부각시켜 한국의 여성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정부인 장계향 선생의 얼을 선양하고 재조명하기 위한 장계향 포럼을 활성화하고 추모관 건립, 음식디미방 체험지구 조성, 안동 경당종택에서 영덕 충효당과 영양 석계종택에 이르는 장계향 체험 로드를 조기에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인 장씨가 한글로 쓴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이 보물이나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집필 장소인 영양 두들마을 관광자원화 사업과 홍범연의(洪範衍義) 번역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2008년부터 종가, 유림, 지역 여성단체에서 장계향 선생을 경북 여성 선양인물 제1호로 선정하고 영남 정체성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표준영정.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표준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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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군자 장계향(1598~1680) 선생은 조선시대 신사임당(1504~1551)과 함께 대표적 현모양처로 꼽히는 인물로 1598년(선조 31년) 지금의 경북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서 퇴계의 학손(學孫)인 경당 장흥효와 어머니 안동 권씨 사이에 무남독녀로 출생, 19세에 석계 이시명과 혼인해 10남매를 훌륭히 키워냈으며, 아들 7형제는 학문이 뛰어나 칠현자(七賢者)라는 칭송을 받았다.

특히 3남 갈암 이현일이 이조판서에 오르면서 숙종 임금으로부터 정부인 품계를 받아 ‘정부인 안동장씨’로 불리게 됐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서는 도토리죽을 쑤어 이웃을 구휼하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1680년(숙종 6년) 83세의 나이로 경북 영양군 석보촌에서 타계하기까지 한시 12수, 맹호도, 인두화와 75세에 완성한 한글 최초 요리서인 ‘음식디미방’ 등을 남겼다. 시인, 서예가, 화가, 교육자, 조리과학자, 사회사업가로 활동했다.

‘음식디미방’은 146가지 음식의 요리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은 요리서로 3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책을 따라 요리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보존회를 결성, 음식디미방 음식을 복원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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