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집 속에 아버지
용맹함과 날카로운 칼 솜씨로 영웅으로 추앙받던 아버지가 어느 날 살해당한다. 아들 갈매는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길을 떠나는데…. 배우 김영민이 주인공 갈매의 애환과 공허함을 연기한다.
국립극단/ 연출 강량원/ 26일~ 5월 12일/ 서울 용산구 백성희장민호극장/ 문의 1688-5966
러브스토리
노부부의 애틋한 삶을 담아 화제가 됐던 영화 ‘노트북’을 각색한 연극. 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 판탈롱 바지와 원색 남방 등 1970∼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음악과 소품이 등장한다. 부모 세대는 추억을, 젊은 세대는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
팀플레이/ 연출 김경미/ 12일~5월 12일/ 서울 종로구 피카소소극장/ 문의 1661-6981
우모자
열정적인 아프리카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남아프리카 이야기. 호주,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26여 개국을 순회공연 중이다. 네 번째 내한 공연.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사를 배경으로 장마다 다른 장르의 음악과 스토리로 구성했다.
서울예술기획/ 제작 조 테론/ 5월 14~2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문의 02-548-4480
유후와 친구들
KBS 인기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이 뮤지컬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갈라고원숭이, 사막여우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유후와 친구들이 자연나라 그리닛을 지키기 위해 힘쓴다는 이야기. 어린이들에게 동물 사랑과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한다.
DS뮤지컬컴퍼니/ 연출 오세준/ 6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더굿씨어터/ 문의 02-764-7462
김대관 개인전
‘물위의 빛’ 시리즈를 꾸준히 작업해 온 작가가 캔버스에 그려낸 물을 전시한다. 아크릴 물감을 엷게 수백 번 붓질해 은은한 발색 효과를 냈다. 작가의 기억 속 그리움이 투영된 강물을 표현했다.
5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필립강갤러리/ 문의 02-517-9014
미장센-연출된 장면들
미장센은 영화의 시각적 연출 작업을 통칭한다. 현대미술에 미장센을 활용한 작품을 전시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미장센을 구성해 볼 수 있는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월 2일까지/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리움/ 문의 02-2014-6900
아이언맨3
매력적인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의 새 시리즈 ‘아이언맨3’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히어로,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숙적 만다린과 아이언맨의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감독 셰인 블랙/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귀네스 팰트로/ 관람등급 미정
에반게리온:Q
1995년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종영 후 기획된 신극장판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 전작 ‘에반게리온: 파’의 14년 뒤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감독: 안노 히데아키/ 관람등급 미정
피노키오: 당나귀섬의 비밀
할아버지를 떠나 장난감섬에 간 피노키오는 그만 당나귀로 변하고 만다. 이상한 섬에서 피노키오가 겪는 흥미진진한 모험담. 이탈리아 대중음악의 거장 루치오 달라가 남긴 노래와 서정적인 그림체가 어우러진 애니메이션.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감독: 엔조 달로/ 더빙: 조권, 성동일/ 관람등급 미정
해피 이벤트프랑스 대표 여성 작가인 엘리에트 아베카시스의 소설 ‘행복한 사건’이 원작. 사랑에 빠진 연인에게 아이가 생기고 난 후 나타난 변화를 그리며 사랑과 인생, 가족의 의미를 돌아본다. 감독이 실제 연인과 시나리오를 작업했다.
감독: 레미 베잔송/ 출연: 루이즈 보르고앙, 피오 마르마이/ 청소년 관람 불가
새 구두를 사야 해
‘러브레터’ 감독 이와이 슌지와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제작자와 배우로 재회한 영화. 마음속 상처가 있는 아오이는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 마음을 연다. 파리를 배경으로 설레는 여성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감독: 기타카와 에리코, 제작: 이와이 슌지/ 출연: 나카야마 미호, 무카이 오사무/ 관람등급 미정
파리 5구의 여인
대학교수였던 톰은 제자와의 스캔들로 가정과 직장에서 외면당하고 파리를 떠돈다. 예술가들의 파티에서 신비한 여인 마르짓을 만나면서 미스터리한 일을 겪게 되는데…. 소설 원작자 더글라스 케네디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감독: 파벨 포리코브스키/ 출연: 에단 호크,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1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