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TV미리보기] EBS 하나뿐인 지구 / 오후 7시 30분~
EBS '하나뿐인 지구' 제작팀이 기후변화로 수몰되고 있는 나라, 투발루를 취재했다.
지난 달, 진도 8.0의 지진이 투발루를 강타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사람들은 마땅히 피할 곳이 없었다. 발 디딘 땅뿐 아니라 그들의 삶마저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투발루는 지금도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 면적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2년 전, EBS 제작진이 방문했을 때와 비교해 2013년의 투발루는 해변의 면적이 확연히 줄었다. 수도 푸나푸티 인근의 부속 섬 사빌리빌리는 자취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바다에 가라앉았다.
계속되는 해수면 상승으로 사람들의 삶은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 와중에 누군가는 이민을 떠나고 누군가는 제방을 쌓는다. 기후변화가 그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방송은 29일 오후 7시 30분.
이가람 / 여성신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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