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목할 만한 콘서트 소개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음악 동네에도 콘서트 소식이 들려와 마음을 설레게 한다. 4월, 주목할 만한 콘서트를 소개한다.
싸이, 신곡 발매 콘서트 ‘해프닝’(HAPPENING)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스타로 우뚝선 싸이가 새 싱글앨범과 콘서트로 돌아온다. 싸이는 오는 4월 13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규모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싸이는 새 싱글 ‘아싸라비아’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차트 2위, 유튜브 사상 최다 조회 수 기록 등 한국 가요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싸이가 이번 콘서트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높다. 문의 02-3142-0806
백지영, 전국 투어 콘서트(대전)
가수 백지영의 콘서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백지영은 4월 6일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7년 만의 외출’ 콘서트를 연다. 아이리스의 ‘잊지 말아요’와 시크릿가든의 ‘그여자’ 등 드라마 삽입곡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금 선사한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애절한 백지영의 목소리가 봄의 정취와 어울리는 무대를 선사한다. 문의 1588-2532
김광석 다시 부르기(부산)
“고인은 작고했지만 그의 노래는 영원하다”
올해는 김광석 17주기가 되는 해다. 그의 노래는 세월이 갈수록 더욱 빛을 더한다. 한 가수를 추모하는 단일 공연으로서는 유례 없는 최장기 최대 규모 공연 ‘고(故)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가 2013년에도 계속된다. 4월 27일 KBS 부산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선 한동준, 동물원, 유리상자, 자전거 탄 풍경, 박효신, 왁스가 김광석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문의 1577-6696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3
크고 화려하진 않아도 감성적이고 소박한 음악들, 좋은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있다. 4월 27일, 28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3’는 작고 아담한 공간에서 이루어져 봄 소풍에 온 듯하다.
이번 콘서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재미와 추억을 공유한다’를 목표로 십센치(10cm), 옥상달빛, 피터팬 컴플렉스, 원 모어 찬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문의 1577-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