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지구촌 전등 끄기 운동인 ‘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 주관하에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매년 3월 넷째 주 토요일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전 세계가 정해진 시각에 소등하는 캠페인은 한 시간 동안 가정 및 건물을 자발적으로 소등해 참여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최소 조명만을 남겨두고 전국 51개 도시 500여 개 매장의 간판과 창가 조명 등을 소등한다. 소등 시간 동안 텀블러를 가지고 오는 고객들에게 톨 사이즈 ‘오늘의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1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는 감사의 의미로 스타벅스가 마련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전국 50개 매장에서 500여 명의 고객과 NGO등을 초청해 환경을 주제로 한 무료 촛불 커피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500여 매장에서 고객, 지역사회, 임직원 등이 동참하는 작은 실천으로 지구촌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 여성신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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