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돼지고기 소비 촉진전', 롯데마트 '한우 할인행사
대형마트들이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한우·돼기고기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대형마트에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긴급 판촉행사를 요청한 데 따라 진행됐다.
이마트(대표 허인철)는 이달 27일까지 ‘돼지고기 소비 촉진전'을 전점에서 열고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최대 44%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앞다리살과 뒷다리살 할인전은 24일까지 열린다. 소비자들은 앞다리살 60톤을 100g당 정상가 990원에서 44% 할인한 500원에, 뒷다리살 80톤을 정상가 600원에서 33% 할인한 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21부터 27일까지는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은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1000원에 선보인다. 삼겹살은 정상가 1390원에서 27%를 목심은 정상가 1410원에서 29% 할인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도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한우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롯데마트와 한우협회는 3개월 전부터 공동으로 행사를 기획해 120t의 한우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등심(100g/냉장)과 채끝(100g/냉장)을 2970원에, 국거리(100g/냉장), 불고기(100g/냉장)를 1870원에 판매한다. 비인기부위인 앞다리, 뒷다리, 등심, 갈비 등을 위주로 ‘돼지 저지방 부위 할인 기획전’도 추가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돈가스용 돼지 등심, 불고기용 뒷다리, 수육용 앞다리 100g를 정상가보다 최대 40% 가량 저렴한 750원에 판매한다.
한편,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로 구매시 정상가 대비 4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