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4000원 짜리 지갑 '인기 폭발'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하는 지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더욱이 지갑 가격이 4000원으로 알려져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 13일 박 대통령은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물건 값 계산을 위해 연보라색 지갑을 꺼냈다가 브랜드가 포착됐다.

박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던 지갑은 수예 장인인 김소애 여사와 딸 박윤주 대표가 운영하는 국산 누비공예 전문 브랜드 ‘소산당’ 제품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서울 중곡동 중곡제일시장 방문 때도 이 지갑을 사용했다.

브랜드가 알려진 후 소산당 홈페이지는 한때 마비됐고 현재 박 대통령 지갑과 유사한 연보라색 통장지갑은 물론 컵받침,파우치,동전지갑 등 대부분 품목이 품절된 상태다.

박윤주 소산당 대표는 여성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소산당 제품을 사용하는지 전혀 몰랐다. 어떤 경로로 쓰고 계시는지 모른다. 우리도 무척 놀랐다"며 "손잡이 부분에 나비 매듭이 달려 있었는데 떨어져 나간 상태로 보아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