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인 서명운동, 고리원전 폐쇄 활동 활발
방사능 기준치 낮추기 등 소비자운동 펼쳐

“오늘 좀 편하게 살자고 후손들에게 핵 페기물 같은 엄청난 위험을 넘길 수는 없습니다. 미래의 자녀를 생각한다면 지금 불편한 것은 참아야 합니다. 핵이 아닌 재생에너지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김혜경(50) 부산YWCA 사무총장은 “고리원전이 있는 부산지역 주민들의 핵에 대한 경각심이 탈핵운동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지난 11일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2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한국YWCA연합회를 비롯한 전국의 시민사회, 지역, 종교, 환경, 교육, 생협 등 78개 단체로 구성된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9일 서울광장에서 ‘후쿠시마원전사고 2주기 추모와 우정의 탈핵 축제’를 개최했다. 한국YWCA연합회가 탈핵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게 된 데에는 부산YWCA의 역할이 컸다.

“서울 경기 지역에는 핵발전소가 없지만 부산의 고리원전, 경주의 월성원전 등 경남북 지역에는 원전과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이 많아 지역주민들의 긴장도가 높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에는 일본에서 바다만 건너면 바로 부산이라는 생각에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유해물질에 그대로 노출될 것 같았죠.”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사진 제일 왼쪽)이 탈핵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사진 제일 왼쪽)이 탈핵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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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WCA는 고리원전 폐쇄를 위한 1만인 서명운동과 토론회,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 현장 사진전 개최, 부산역에서의 가두 홍보 등 핵의 위험을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람들이 아직 왜 탈핵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위한 탈핵학교에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후쿠시마의 상황이나, 국가가 인정하는 사고가 고리 1호기에서 127번이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핵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후 김 총장은 핵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탈핵 강사단 교육을 시작하고 지난해 연말 소비자의 날에는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선 검사 세미나도 진행했다.

“수입 수산물을 검사하면 방사능이 검출되는데 식약청 기준치 이하로 나와요. 우리나라의 방사능 기준치가 너무 높아요. 기준치를 낮춰야 합니다. 특히 학교 급식에는 방사능 오염 식품이 보급되지 않도록 소비자 운동을 할 계획입니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 유통 과정도 모니터링해야죠.”

1985년 대학부 간사로 YWCA에서 활동을 시작한 김 총장은 사회교육부장, 회원활동 부장, 해운대여성인력개발 관장을 거쳐 2010년부터 부산Y의 사무총장을 맡았다. 탈핵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김 총장은 부산Y에서 생협활동과 부산에 거주하는 탈북자 지원 사업을 꾸려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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