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대통령 공식 임기 시작
국회의사당서 취임식… 7만 명 참석

25일 0시 보신각 종이 33번 울리면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보신각 타종은 18대를 상징하는 18명의 국민대표를 선정해 이뤄진다. ‘국민통합’과 ‘희망의 새시대’를 나타내는 국민대표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중위, 김영훈 4ㆍ3평화재단 이사장, 참전용사 이상재씨, 파독간호사 출신 황보수자 전 인제대 교수, 탈북민 출신 WBA 여자페더급 세계챔피언 최현미 선수 등이 선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식 당일 현충원에 들러 참배하고 국민대표 30명과 함께 행사장인 국회의사당에 동반 입장한다. 7만여명이 참석하는 취임식 본행사는 국민의례, 식사, 취임선서, 의장대 행진 및 예포발사, 취임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공연과 김영임 명창의 합동공연으로 시작되는 식전행사는 오전 9시20분부터 진행된다. 식전행사 사회는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김준호, 허경환, 신보라씨 등이 담당한다. 식전공연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대통합 차원에서 건국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상과 함께 출연진이 시대별 대표곡을 부를 예정이다.

본행사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바리톤 최현수씨가 애국가를 선창하고 축하공연으로 안숙선, 인순이, 최정원, 나윤선씨 등 4명이 양방언씨의 ‘아리아 판타지’를 국민합창단과 함께 부르게 된다.  

본행사가 끝난 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의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복주머니 개봉 행사가 열린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취임을 축하하는 경축연회가 외교사절 등 국내외 각계 대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저녁 7시부터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경축사절 등 주요 외빈을 초청해 외빈만찬을 개최한다.

취임식에는 주한외교단장인 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를 비롯한 상주 대사 102명, 비상주 대사 26명을 포함한 총 145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한다. 이 중 여성 외빈은 브라이스 호주 총독, 잉락 태국 총리, 에스피노사 페루 부통령, 응예 티 조안 베트남 부주석, 바첼렛 유엔여성 총재(전 칠레 대통령), 보란츠오 가봉 헌법재판소장, 피오라소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장관, 다쉬티 쿠웨이트 기획개발부장관 등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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