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곰상 '차일드스 포즈'...홍상수 감독 수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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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로리아'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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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폐막한 제63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성을 조명한 영화가 대거 상영됐다. 영화제 주제는 ‘재앙의 부수적인 피해’ 다. 어둡고 그늘진 이야기가 많았다.

영화 면면을 살펴보면 사회적, 정서적 결핍을 호소하는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한다.

최고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차일드스 포즈(감독 컬린 페테르 네체르)’은 아들에겐 한없이 너그러운 어머니를 조명했다. 교통사고를 낸 아들이 교도소에 수감되자 어머니가 편법을 써가며 아들 구하기에 나서는 내용이다. 모성이 가진 파괴적 힘을 보여준다.

칠레 영화 ‘글로리아(감독 세바스찬 렐리오)’는 이혼한 50대 여성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중년 여성의 성과 사랑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주연을 맡은 폴리나 가르시아는 이 영화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은곰상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피아 마라이스의 ‘라일라 포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위험에 빠진 아들을 구하는 싱글맘을 그려냈다. 힘든 현실을 꿋꿋하게 견뎌내는 한 여성의 힘겨운 삶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수상은 못했으나 경쟁부문에 진출한 여성감독 엠마누엘 베르코의 ‘나의 길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영화는 현실 도피를 원하는 60대 여성의 우울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역시 어머니를 타국으로 떠나보낸 여대생 이야기다. 주인공인 해원 역은 신예 정은채가 맡았다. 가족∙연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지만, 차츰 성장해 나가는 여인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홍 감독은 2008년에 ‘밤과 낮’에 이어 이번에도 베를린영화제 수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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