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금토갤러리(관장 이선진)가 2013년 첫 기획전으로 ‘격조_칠기, 민화, 도자의 단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칠기, 민화, 도자 등 전통공예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고유문화의 멋을 알린다.
특히 나전칠기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김선갑의 ‘모란 당초문 머릿장’, 한국현대민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송규태의 ‘일월부상도’,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권대섭의 ‘백자대호’ 등 독보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경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전통공예가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관람객들에게 역사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옛 고택에 온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금토 갤러리는 97년 개관이후 모던한 전시장과 작가의 작품을 위주로 연간 4-5회의 기획전을 열어 수준 높은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는 4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2-764-0700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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