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차 추천영화 6선
분노의 윤리학
한 여학생의 죽음으로 네 명의 남자가 얽힌다. 옆집 남자, 사채업자, 옛 애인 그리고 불륜 관계의 교수는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긴다. 평범하고 점잖은 얼굴 뒤에 감춰진 개인의 악질적인 면모를 폭로한다.
라스트 스탠드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복귀작으로 화제다. 헬기보다 빠른 슈퍼카를 타고 도주하는 마약왕과 그를 멈춰야하는 시골 국경 마을 보안관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홀연히 할리우드로 떠나버린 괴짜 감독 때문에 혼란에 빠진 14인 배우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17대의 카메라로 리얼리티와 영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비러브드
반세기에 걸친 엄마와 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파리, 프라하, 런던, 몬트리올을 배경으로 하며 샹송과 영국 팝이 어우러진 뮤지컬 영화다. 프랑스의 명배우 까뜨린느 드뇌브가 실제 친딸과 모녀지간을 연기한다.
더 자이언트
전쟁에서 적으로 만난 두 로봇 전사가 사고로 기억을 잃고 절친한 친구가 된다. 고대 인도 ‘라마야나 신화’가 로봇 캐릭터라는 색다른 소재를 이용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진정한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2
정글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아기 표범 ‘빌리’는 숲이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동물 특공대를 만든다. 환경 보호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세계동물보호단체 PETA가 공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