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나서서 마을을 변화시키면 서울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올해 부모 커뮤니티 200개 모임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지원 공모를 받는다고 밝혔다.

부모들의 대안교육, 돌봄계층을 위한 부모 역할과 지원 활동, 공동육아·작은도서관 등 마을사업 씨앗모임 사업 등 지원 분야가 다양하다. 지원자가 부모 커뮤니티를 운영하거나 희망 주민 3인 이상이 연대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내면 심사를 거쳐 3월 중 선정자가 정해진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 활발한 부모 모임 활동을 펼친 부모 커뮤니티 140곳은 마을공동체 사업 중에서도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며 “올해에는 ‘서울부모커뮤니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종합적 사업 홍보와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문화 워크숍을 열어 부모 커뮤니티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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