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빅마마 드림스쿨, 지니디오 김진희 대표

지난 3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동창회가 열렸다. 신녀파티를 겸한 1년만의 모임. 왁자지껄 반갑게 소식을 나눈다. 여느 동창회 풍경과 다를 바 없다. 단지 연령이 다양할 뿐이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중년의 남성까지. ‘빅마마의 드림스쿨’ 신년파티이기에 가능한 구성원이다. 그 중심에는 여성 수제화 전문점 지니디오의 김진희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빅마마 드림스쿨의 멘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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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죠”. ‘꿈꾸는 다락방’ 저자 이지성 작가 권유로 ‘빅마마 드림스쿨’ 멘토링을 한지 어느덧 2년. 그동안 다녀간 멘티들의 동창회가 열릴 만큼 드림스쿨 멘토링은 활성화 되고 있다.

그녀의 멘토링은 꾸밈이 없다.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을 뿐이다. “산업재해로 한 팔을 잃은 아버지 아래 가난한 칠 공주 집 넷째 딸로 태어났어요. 농업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종묘 배양회사에 취직을 했는데 당시 사장실에 있는 故정주영 회장의 책을 읽으며 가난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을 키우게 됐어요.” 멘토란 단어조차 생소한 시절 김 대표는 스스로 롤모델을 만들었다.

첫 월급 12만원. 월급의 80%를 저금하며, 종자돈을 모았다. 농업 고등학교 출신 여직원의 목돈 만들기 프로젝트는 정말이지 ‘깨알같다’. 십 원까지 금전 출납부 쓰기, 한 직장 오래 다녀서 퇴직금과 노하우 배우기, 회사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지 않기, 월급의 10분의 일만 용돈쓰기 등.

인생의 전환점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그녀 나이 27. “고졸 여직원으로 아무리 악착같이 모으고 노력해도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패션 사업을 꿈꾸며 남대문에 취업을 했죠. 장부정리부터 잡무까지 120%일을 해냈어요. 어떻게 하면 사장님을 부자로 만들어드릴까 고민하며 5년을 보냈죠”.

32살, 동대문 잡화 상가 미분양 가게에 입주를 하면서 사업을 시작한다. 하루 20시간을 가게에 매달렸다. 모든 일을 억척같이 혼자 해냈다. 자는 시간도 아까웠다. 1억을 벌었다. 사업 시작 1년 만의 일이다. “동대문 패션상가는 남자들의 세계라고 할 수 있죠. 여자라서 우습게 볼 수 있기에 더욱 신용을 중시했어요. 상대가 약속을 어길 땐 따끔히 했죠. 거래처에선 함부로 할 수 없는 카리스마 사장님으로 통했죠(웃음)”.

 

3일 열린 빅마마 드림스쿨 신년회 및 동창회
3일 열린 빅마마 드림스쿨 신년회 및 동창회

빅마마 드림스쿨 멘티들은 그녀의 ‘리얼스토리’에서 자신만의 꿈과 희망을 찾아간다. 김 대표같은 여성 CEO를 꿈꾸는 참가자도 적지 않다. “사업은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여성들이 더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첫 여성대통령도 나왔으니 한국도 여성CEO가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습니다”.

40대 중반. 결혼 계획을 물었다. “인연을 아직 못 만났다”며 멋쩍어한다. 아직은 한사람의 인연보다 많은 사람과의 인연 맺기가 더 좋은 듯하다. 드림스쿨뿐 아니라 G.I.C(의료선교단체)이사로 활동하면서 아프리카 차드에 보건소 짓기도 힘을 보태고 있다. 연애할 시간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김진희 대표. 그녀의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인 듯하다.

이소영 수습기자 / greensso@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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